▲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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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정치 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자국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정상외교 성과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해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회의 주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될 수출전략회의는 23일 진행될 예정으로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례회동 자리에서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이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등 과도한 부동산 규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생중계로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동남아 순방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귀국 후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등을 연이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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