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13만대 이동 예상…오후 귀경길 4~5시쯤 정체 정점 예상

투데이코리아=박용수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아침부터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반 차량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3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 부근에서 1㎞가량 정체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당진 부근부터 서해대교까지 약 9㎞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은 차령터널에서부터 남풍세IC 가송교 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은 화도 부근에서 2㎞ 구간이 막혀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도 충주 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24일 오전 2~3시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7~8시쯤에는 도로 사정이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수 기자 pys@todaykorea.co.kr 정책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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