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손해보험 사옥. 사진=MG손해보험
▲ MG손해보험 사옥. 사진=MG손해보험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JC파트너스가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추진 중인 MG손해보험 공개매각에 제동을 걸었다.
 
1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MG손해보험 지분 92.77%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지난 14일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입찰 절차 진행 금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 18일 MG손해보험 주식회사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 바 있다.

이에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예비인수자를 선정해 본입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JC파트너스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예보의 MG손보 입찰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송을 진행했다는 것은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정식으로 접수된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확인이 된다면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JC파트너스가 MG손보의 유상증자도 검토 중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MG손해보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알고 있는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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