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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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애플이 현지 시각 9일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식’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애플 뮤직’과는 독립된 앱으로, 클래식 분야의 음악 서비스만 특화했다.

기존 애플 뮤직 가입자들은 이번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클래식 관련 음원 500만개 이상의 트랙과 수 천개의 독점앨범으로 구성됐다.

사측은 앱과 관련해 “완전하고 정확한 메타데이터를 통해 작곡가, 작품, 지휘자, 카탈로그 번호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메타데이터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콘텐츠에 부여되는 데이터를 말한다.

애플은 지난 2021년 8월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업체 ‘프라임포닉’을 인수했다. 이후 2022년 중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미뤄져 이번에 출시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출시는 프라임포닉 인수 19개월 만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애플TV와 애플 뮤직 등 앱스토어와 콘텐츠 구독이 가장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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