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나은행
▲ 사진=하나은행
투데이코리아=변혜진 기자 | 최근 청년들의 대출 부담이 가중되고 전세사기 피해까지 겹치면서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그룹의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에 발맞춰 청년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먼저 하나은행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에 대해 하나은행 측은 만 15~34세 청년이면서 연소득 2,700만 원 이하라면 연 5%의 고금리 제공은 물론, 소득요건에 따라 10~30만원금의 정부 매칭지원금이 추가 지급되어 연간 환산 시 약 1,080만원의 정부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도 함께 시행해, 해당 상품의 자격 대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다양한 금융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는 3자녀 이상일 경우 다자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했지만, 올해 6월부터는 2자녀 이상을 다자녀로 특정하고 2자녀 이상의 자식을 보유한 차주에게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 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수혜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주택자금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이용할 경우, 만 19세 미만 자녀가 2명이 있다면 0.2%p의 금리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9세 미만 자녀가 3명일 경우 0.4%p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다자녀가구 지원을 위해 최대 연 8%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아이키움 적금’ 상품도 5만좌 한정으로 판매중에 있다.

해당 상품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 2.0%에 ‘아이사랑서약’ 실천 등을 통한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6.0%p 금리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고객이 하나원큐앱에서 하나 아이키움 적금에 가입할 때 ‘아이미래 지킴 서약’에 동의할 경우 계좌당 1만 원을 난임부부를 위해 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청년전세론’과 ‘신혼부부전세론’ 등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전세론’은 34세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추가 소득이 있다면, 최대 2억원까지 최저보증료(0.02%)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일 경우에는 ‘신혼부부전세론’을 이용할 수 있는데, 혼인기간 7년 이내거나 보증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라면 소득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취급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단독 협약을 통해서도 청년들에게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무주택 임차인일 경우 ‘서울시 청년전세’ 상품을 통해 소득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일 경우 소득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취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은 군인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도 선보이고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인들이 병역의무 기간 동안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은행별 월 2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며 은행을 합산한 최대 적립한도는 월 40만원이다.

여기에 전역 후 만기 해지 시 국가지원 자산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1% 이자지원금과 만기원리금의 71%에 해당하는 매칭지원금도 지원한다.

이에 육군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전역 시 약 1,3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하나은행이 정성껏 준비한 청년금융상품들이 자산 형성 및 현명한 금융소비를 돕기 위한 금융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에 발맞춰 청년과의 상생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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