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 신촌 거리 모습. 사진=뉴시스
▲ 지난 18일 서울 신촌 거리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하는 27일부터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충남권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예보 브리핑을 통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발달로 전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28일)부터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전남권, 제주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29일 낮부터, 경북 북부 29일 저녁, 남부 지방 30일 밤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까지 전국에 30~80㎜ 내외의 비가 내릴 예정이며 충청권,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전북 지역은 최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면서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교통안전 등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역시 바다 안개가 끼면서 이날과 내일(28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제2호 태풍 ‘마와르’는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괌을 강타한 마와르는 현재 ‘초강력’ 단계로 필리판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바시해협 부근을 통과하고 있다.
 
이후 마와르는 30일께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할 것으로 가능성이 높지만, 바시해협을 통과한 이후 점차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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