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인천공항면세점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 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인천공항면세점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코로나 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카드 이용 건수가 줄어들고 일본·베트남 등 해외 이용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신한카드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 카드 이용 건수를 100으로 가정하고 올해까지 각 연도의 제주지역의 이용 건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 79로 줄어든 이용 건수가 2021년 101, 지난해 125까지 늘어났다.
 
올해 이용 건수는 110으로 코로나19 전보다는 많은 수준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의 제주 이용 건수 감소가 눈에 띈다.
 
2019년 1∼4월 연령별 이용 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 20대 이용 건수는 작년 104에서 올해 78로 급감해 크게 줄었으며, 30대도 작년 126에서 올해 106으로 이용 건수가 떨어졌다.
 
제주도 이용 건수는 감소한 반면 일본, 베트남, 미국 등 주요 해외 여행지 국가 내 이용 건수는 늘어났다.
 
베트남(128), 일본(121)은 코로나19 전보다 이용 건수가 늘어났고 미국(97)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다. 작년 세 국가에서의 카드 이용 건수는 베트남 27, 일본 16, 미국 88에 그쳤다.
 
베트남·일본 이용 건수 증가 폭은 특히 3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베트남 이용 건수는 31에서 146으로 크게 뛰었고, 일본 이용 건수도 작년 15에서 올해 130으로 높은 이용 건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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