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8일 전국적인 호우 예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관계기간에 지시했다.
 
이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예상 강우량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경기·강원 일부 등은 20~60㎜, 서울·인천 등은 5~4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관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 해안가, 하천, 계곡, 산지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 경사지 태양광, 하천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하고 산불 피해지역은 토사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반지하주택과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 시 즉각 통제하고,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 및 취약계층에 대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를 하도록 요청했다.
 
강우가 끝날 때까지 각 기관에서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배수로·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점검·정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국민들도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고 하천변·산간 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