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소재 아파트 밀집 지역.
▲서울 소재 아파트 밀집 지역.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들어 9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 전국에서 일반공급으로 나온 아파트 2만6680가구에 18만5691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7.0 대 1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 3.8 대 1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하반기 5.8 대 1에서 올해 49.8 대 1로 9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에서는 일반공급 된 981가구에 4만889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별로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 된 아파트 중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로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2만여 명이 몰려 1순위 경쟁률 198.8 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충분의 1순위 경쟁률이 1.3 대 1에서 26.4 대 1로, 경남은 7.8 대 1에서 27.1 대 1로 상승했지만 올해 전국에서 청약에 나선 77개 단지 중 39곳은 1순위 경쟁률이 1 대 1에도 못미치는 등 지역과 단지별로 양극화가 심했다.
 
특히 경남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 경남 거제시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 전북 군산시 ‘군산 한성필하우스’, 경북 경산시 ‘경산서희스타힐스’ 등 4개 단지는 1순위 쳥약자가 1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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