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주 국내유가동향. 사진=오피넷
▲ 6월 1주 국내유가동향. 사진=오피넷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역시 7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당 1588.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 중인 것이다.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9원 하락한 1662.4원으로 국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구는 9.0원 하락한 1548.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97.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6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2원 내린 1천406.1원을 기록하며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OPEC+(석유 수출국 기구) 감산 연장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 등 글로벌 감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주 내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배럴당 75.5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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