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누리꾼들에 의해 열사로 재탄생했다.

정 위원은 이날 토론에서 한국경제를 주름지게 하고 있는 물가 폭등의 원인이 환율 상승이라는 의견에 반박해 현 정부의 환율 정책을 지지하는 근거로 논점과 관계없는 "참여정부 기간 환율이 너무 좋아 30만명도 안되는 기러기 아빠들만 신났었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또 김상조 한동대 교수가 "현재 환율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진보.보수 다 동의한다. 정부가 시장을 있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말한자 정위원은 또 논점과 관계 없이 "지금 정부의 환율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논리와 같다"고 말해 손석희 진행자의 제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판에 정규재 의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믿을 수 없을만큼 어이없다' '저런 사람이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라니' '정규재 위원 폭주에 정부측 패널들도 그저 웃지요' 등등 비판의 댓글이 쏟아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김광훈 기자 kkh@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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