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주지훈과 예학영, 여배우 윤설희 등의 마약투여 혐의가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출연진 중에도 마약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연예인 마약사건에 이미 알려진 3명 외에도 2~3명의 인기 연예인이 더 포함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연예인 중에는 얼마 전 종영된 KBS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모델 출신 연기자와 4년차 가수가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꽃남' 출연진 중 모델 출신 연기자는 A씨 밖에 없다며 마약 투여 혐의자가 누구인지 거의 확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지목하고 있는 A씨는 "동명이인이라서 생긴 오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수사 선 상에 오른 세 명 중 두 명이 12번에 걸쳐 마약 자금을 영화배우 윤설희(28·여) 씨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약 사건에는 수사 중인 유명 연예인 2~3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찰 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또 한번의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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