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김과 류승주가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둘의 프로포즈 사연이 다시 화제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가수 심태윤이 맡았고 축가는 브라이언, 팀, 손호영, 홍지민 등이 불렀다.

특히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키김은 "프로포즈 때 진짜 다이아반지를 준비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잡지에 있는 반지그림으로 승주가 하는 뮤지컬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했다"며 프로포즈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키김은 한국계 혼혈로 한국에 건너와 모델로 일을 하다 SBS '온에어'에서 김하늘의 영어공부를 도와 주는 역으로 출연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류승주는 현재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미셸 모리스 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페루로 봉사활동을 겸해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밝혀 다시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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