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다이바에 건담이 나타났다.

공사진행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실물건담이 드디어 완성됐다. 이 건담은 '반다이'가 건담 방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높이 18미터, 무게는 약 35톤에 달하며 몸체의 50군데로부터 빛과 안개가 나온다.

이 건담 실물 모형은 오다이바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공개에 앞서 최종 마무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후 다음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오가제공원에서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다.

2000년대 초반에 치바 마츠도역에 위치한 '반다이 뮤지엄'에서 상반신만을 제작해서 공개했으나 몇년 후 철거했다. 그외에도 몇개가 제작됐으나 축소하거나 상반신뿐이었다. 따라서 실제 크기는 이번이 처음인 셈.

따라서 최초로 공개되는 실제 크기 건담을 직접 보려는 전세계 건담팬들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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