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무나 하나' 오봉선 역

▲ 사진 손화령의 미니홈피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밝고 발랄한 연기로 사랑받는 연기자가 있다. 고 손창호씨의 딸로 알려진 손화령이다.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손화령은 딸부잣집 네 자매 중 막내딸 오봉선으로 미모의 세 언니들에 비해 평범한 외모를 지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여성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알려진 대로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고 손창호씨의 딸이다. 손화령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해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에 입문했다고 한다.

아버지 고 손창호씨는 70년대 영화 '얄개 시리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손화령의 어머니와 이혼한 후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투병하다 지난 98년 사망했다. 손창호씨의 사망이후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와 기사로 인한 루머로 손화령은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해 KBS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데뷔했다. 그 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다가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드디어 연예인 2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그녀는 '아버지는 뛰어넘을 수 없는, 하지만 뛰어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연기활동에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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