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와 제휴, 국내 최대 130만곡의 국내외 음원 서비스 제공

▲ 네이버를 통해 뮤직MP3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진=NHN)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뮤직포털 엠넷닷컴을 운영하는 엠넷미디어(대표이사 박광원)와 제휴를 맺고,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제공하던 기존 뮤직 서비스에 이어 원하는 음악을 합법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뮤직(music.naver.com/index.nhn)은 엠넷닷컴으로부터 제공받던 국내 최대 130만 곡에 이르는 국내외 음원 DB를 MP3 파일로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재생 기간이나 기기에 제약이 없는 free-DRM1) 위주의 음원 파일로 이용자는 한번 구매한 MP3 파일을 평생 소장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엠넷의 '퀵매니저 2.0'를 활용한 음악 다운로드 프로그램 '네이버 뮤직 퀵매니저'를 설치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편리하게 MP3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고, 곡당 구매는 퀵매니저에서 바로 진행한다거나 재생기기를 PC에 연결하면 퀵매니저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함으로써 서비스 이용 중 별도 사이트를 방문해 이용권을 충전하거나 기기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네이버 뮤직 서비스는 이용 성향에 따라 월 40곡 혹은 150곡까지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 감상만 이용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월 40곡 MP3 다운로드 상품은 매월 결제할 경우 5,500원(VAT별도), 정기결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월 5,000원(VAT별도)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메일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상품을 1천원에서 3천원까지 추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자사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최근 이동통신사인 LG텔레콤의 뮤직 사이트 뮤직온 통합에 이은 큰 성과”라며 “이종 사업간 제휴와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음악 서비스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양성화된 음악상품 소비문화 형성에 엠넷미디어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NHN 최성호 컨텐츠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네이버가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층과 엠넷미디어가 개발한 이용자 편익 중시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결합, 온라인상에서의 음악소비행태가 더욱 활력을 띌 것”이라며 “더불어 합법적인 음원 상품 서비스를 통해 불법적인 저작물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음악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음악 콘텐츠는 네이버 뮤직 서비스 내에서 뿐 아니라 통합검색에서도 원하는 곡을 바로 검색, 보다 편리하게 감상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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