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8월 15일 (토) 1부 오전 10:50~11:45 / 2부 오전 11:45~12:40
M C : 서경석

개그맨 김영철, 영국 교과서를 고치고 귀국하다

"한국은 방글라데시아와 동격인 나라?", "한국은 중국어를 사용한다?"

8.15로 광복절 특집

(연출 박진용)를 제작하기 위해 7월 초 영국을 방문한 제작진. 제작진은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이길상 교수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vank의 박기태 단장으로부터 왜곡된 한국의 모습을 사전 조사하고 영국을 찾았다.

영국 교과서에는 우리나라가 1인당 10달러 이하의 원조를 받는 나라이며 경제적으로 발전이 덜된 나라로 분류돼 있었다.

개그맨 김영철 씨를 비롯한 제작진은 영국 취재 기간 동안 해당교과서 저자를 만나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실자료를 통해 정확히 설명하고, 올 가을 교과서 개정판에 이를 수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김영철 씨는 "교과서 왜곡은 일본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영국에서는 우리나라가 후진국으로 그려져 있어 무척 놀랐다."며 "독도 문제 뿐만 아니라 이런 문제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 씨는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와 같은 급으로 분류돼 있다니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면서 "올림픽, 월드컵을 치른 나라인데도 불구하고중국에 포함된 나라 아니냐? 중국어를 쓰는지 타일랜드어를 쓰는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고 영국 방문시 참담했던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어려운 과정속에서 마침내 올 70세인 선생님 출신의 교과서 저자를 만나 마침 9월이 개정판이 나와야 할 시점이어서 당장 교과서 수정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너무 기뻤다."고 강조했다.

김영철 씨는 또 "저자가 "2007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부자인 나라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방문 당시와 현재의 한국 팀들이 바뀌어 자신의 이메일로 아무런 자료를 보내주지 않기에 UN 자료를 받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사정을 설명했다."며 "일본의 경우, 매주 자기 나라의 변동 사항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로 날아간 제작진.

현재 아르헨티나 교과서에는 한국이 중국어를 쓰는 나라로 분류돼 있었으며, 신규 개발도상국으로 서술돼 있었다. 또 세계의 인터넷망 지도에서 IT 강국인 우리나라를 제외시켜 놓았다.

제작진은 당시 해당교과서 출판사와의 접촉 거부로 이를 실패했으나 이후 주한국대사관측이 제작진의 뜻을 이어 끈질기게 출판사측에 오류 시정을 요구, 마침내 출판사측이 대사관을 통해 오류를 개정하겠다고 알려왔다.

"한국사람은 도시락 반찬으로 개고기를 싸간다"는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를 희화한 꽁트을 방송했던 프랑스.

김환 아나운서를 비롯한 제작진은 독도 문제로 프랑스 교과서 출판사를 방문했으나 인터뷰을 거절당하고 이어 프랑스 국립지리원에서도 지리원에서 파는 세계지도에 독도가 다카시메로 표기된 이유가 1994년 일본측의 자료를 받아 개정된 결과임을 알아내는데 그쳤다.

광복절 특집 'PR KOREA'의 탄생배경 : 세계 속의 한국은 오류로 가득하다?

글로벌시대 외국에서 알고 있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일까?

놀랍게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그런 나라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이들이 적잖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나마 대한민국을 알고 있는 이들 중 상당수가 대한민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중국어를 쓰는 나라?''한국어는 일본어 몽골어와 관계가 있다?' '대한민국은 해외에서 원조를 받는 나라?''국민의 35%이상이 영양부족상태인 나라?''대한해협의 이름이 쓰시마 해협?' 등 수많은 오류들이 세계에 진실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 잘못된 정보들이 각 나라의 교과서에서 2009년 현재 실제로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일 뿐 아니라, 신문, 방송, 책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현실은 한국의 정치, 경제, 관광, 역사 등 전반에 큰 타격을 주게 되고 결국 국가브랜드의 저평가를 가져오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국가브랜드 홍보의 중요성을 말하는 좋은 예가 바로 독도 문제다. 우리가 세계에 말하는 독도는 역사 왜곡이 되고, 국가브랜드가 월등히 높은 일본이 말하는 '다케시마'는 진실이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렇듯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홍보를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한다.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되는 [PR KOREA]는 한국관련 잘못된 정보가 나오게 된 근원을 역으로 찾아가 그 배경을 알아보고 오류를 바로 잡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을 세계 속에 바로 알려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PR KOREA팀의 외교사절단' :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오류를 시정하라!

세계 속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관련 잘못된 오류들을 찾아서 파헤치고, 오류를 시정하는 임무를 맡은 !
연예인과 외국인 리포터가 팀을 이룬 이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터키 4개 국가로 출발해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고 홍보하는데 온 힘을 쏟고 왔다!

[광복절 특집 PR KOREA 1부] 에서는 세계 지도 속에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섬, 독도와 관련된 오류를 찾아 프랑스로.. 세계경제 10위권 대한민국을 해외로부터 경제원조를 받는 나라로 학교에서 배우는 영국으로.. 'PR KOREA 외교사절단'이 출동해 한국을 바로 알리고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펼쳤다.

[광복절 특집 PR KOREA 2부] 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이 중국어로 둔갑한 아르헨티나로 찾아가 오류의 근원을 추적하고.. 세계의 각종 언론에 개고기 비하 방송이 가득한 한국의 음식문화..그 이미지 쇄신을 위해 터키로 날아가 한식 세계화에 첫걸음을 뗐다.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대한민국의 진실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 교사 등 외국인 40명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치에 대해 가감없는 리얼한 토크가 펼쳐진다.

외국인 40명 가운데 한국에 오기 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었던 사람은 매우 적은 수.. 뿐만 아니라,'대한민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쟁국가, 가난한 나라라는데.. 게다가, 한국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나라에 있을 때, 한글이라는 존재를 거의 모르고 있었고, 중국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대다수다.

이렇듯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잘못 알려지거나 아예 모르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인데..이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한국을 어떻게 알리느냐가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 외국인들의 입을 통해 한국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어떻게 대한민국을 바로 홍보해야 할지 방법을 모색해 본다.

광복절에 100분간 1,2부로 방송되는 [SBS 광복절 특집, PR KOREA]에서는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둘러싼 충격적인 실체들이 밝혀질 것이다.

( 주요내용)

광복절 특집 PR KOREA 1부 (8월 15일 10 : 50 AM ~ 11 :45 AM)

<1> 첫 번째 명제 : 독도가 다케시마?

독도가 다케시마다? 이 황당한 오류를 파헤치기 위해 SBS 아나운서 김환과 프랑스 출신 방송인 티에리가 향한 곳은 유럽의 중심 프랑스 파리! 과연, 어떤 책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시되어 있는 것일까? 자꾸만 벽에 부딪히는 오류 추적! 어렵게 독도를 '다케시마'로 쓴 책을 찾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책은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였던 것!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출판사로 향하지만, 출판사는 인터뷰를 거절하고... 더욱 놀라운 것은 교과서뿐만 아니라 프랑스 국가에서 운영하는 지도 매장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쓴 지도를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던 것! 이 지도를 실마리로 관계자들을 만나는데...왜! 독도가 왜 다케시마로 이름이 바뀌었는지 그 이유를 들어본다!

한편, 독도에 대한 방송을 했던 프랑스 공영방송의 관계자가 방송 당시 일본의 압력에 대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실로 충격적이었는데....

프랑스에서 다케시마가 사라지고, 독도가 살아나는 그날을 위한 노력들이 펼쳐진다.

<2> 두 번째 명제 : 한국은 경제원조를 받는 나라?

1인당 GNP 2만 불,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건설, 자동차, 조선, 반도체 1위,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OECD가입, IMF 극복!

하지만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세계의 눈은 여전히 50년 전 그대로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

실제로 영국의 한 학교에서는 한국이 경제 원조를 받는 나라로 소개되고 있다는데...실제로 한국은 1991년 해외원조를 완전히 끊어 경제자립을 이뤘고, 현재는 세계 17개국을 도와주는 당당한 후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왜 경제적으로 발전되지 않은 나라로 알려지고 있는 걸까?

도대체 어떤 근거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낮게 보고 있는지 PR KOREA 외교사절단으로 명받은 개그맨 김영철, 탤런트 이연두가 직접 영국 현지로 날아가 알아보기로 했다.

오류의 근원을 찾아 런던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체를 확인하고, 해당 출판사를 방문한 PR KOREA 외교 사절단! 오류의 완전한 시정을 위해 저자의 집으로 향했는데..

과연 저자와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까, 그리고 잘못된 내용을 뿌리 뽑아 자랑스러운 한국 경제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림으로써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의 무관심과 무지를 절실하게 느낀 영국 원정기! 이번 기회에 PR KOREA 외교 사절단은 한국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하는데...

2009년 여름, 영국 런던에서 되찾는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명성! 세계 경제독립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한다.

광복절 특집 PR KOREA 2부 (8월 15일 11 : 45 AM ~ 12 : 40 PM)

<3> 세 번째 명제 : 한국은 중국어를 쓰는 나라?

한국인의 자부심이자, 정신적인 근간으로 뿌리내린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한글!

그런데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국은 중국어를 쓰는 나라다'라고 배우고 있다? 교과서는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들이 배우는 주요 지식원이기에 수업을 통해 이대로 배운다면, 한국은 자국의 언어가 없는 나라라는 선입견이 확립될 수 있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은 뻔하다!

왜곡된 내용의 교과서를 배우고 있는 문제의 나라는 탱고의 열정이 녹아있는 아르헨티나!

가수 라이언과 아르헨티나 국적인 외국인 대학생 문화필드가 아르헨티나 현지로 날아가 2009년 현재에도 왜곡된 내용의 교과서로 한국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한 상황에서도 한국이 중국어를 쓴다는 교과서가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교과서를 출판한 관계자들을 만나 그 오류의 근원을 추적해 본다! 또, 난생처음 접해 본 「한글」에 대한 반응은 어떨지 깜짝 한글 이벤트를 통해 세계 속에 한글을 알린다!

<4> 네 번째 명제 : 한국인들은 도시락반찬으로 000을 싸간다?!

학창시절 네모난 행복, 도. 시. 락! 그런데, 한국인들은 도시락반찬으로 개고기를 싸간다?
하지만 어떻게 개고기가 도시락 반찬으로 둔갑할 만큼 한국의 보편적인 음식으로 알려지게 된 걸까?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등 대한민국이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을 때마다 한국의 개고기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악의적인 비하기사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개를 잡아먹기 위해 한국인들은 영국의 특정 지역에 모여 산다는 비하기사라던지 한국인은 개고기를 한국인은 하루 세끼 개고기를 먹는다와 같은 비하기사를 통해 개고기가 마치 한국사회에 있어서 일반화된 기호 식품인양 알고 있었는데...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한국의 개고기문화에 대한 비난이 거셌던 터키!
하지만, 최근 한국 기업의 활약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지금이 바로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한식의 세계화, 대망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개그맨 김기욱과 가수 김지혜가 형제의 나라 터키로 출동했다!

과연, 시식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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