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효정 기자] 일본 최고의 R&B 여왕 쿠라키 마이가 7일 오후 5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쿠라키 마이는 데뷔곡 'Love,day after tomorrow'과 9월 발매한 베스트앨범 'All my best'에 수록된 신곡 'わたしの、しらない、わたし', 작곡가 송양하와 함께 'Beautiful'을 선보였다.

이 중 'Beautiful'은 송양하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 한일 양국에서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으며 쿠라키 마이가 라이브에서 빛나는 발라드 곡으로 꼽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양하 작곡가와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쿠라키 마이는 “많은 나라의 데모테이프를 듣는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곡이 있었는데 그게 송양하씨의 곡이었다. 그래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 작곡가는 직접 쇼케이스를 현장을 찾아 쿠라키 마이와 한 무대에 섰다.

송 작곡가는 'Beautiful'의 오리콘 차트 1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쿠라키 마이의 목소리가 좋아 곡을 만들 때 많이 고민했는데 (쿠라키 마이가) 곡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아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기쁘다”고 말했다.

또 쿠라키 마이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라며 “일본 공연 초청을 받아 보고 왔는데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는 아티스트다. 한국 공연이 기대된다. 20년, 30년 계속 활동하는 동안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쿠라키 마이는 오는 11월 14일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 '10th Annibasary LIVE TOUR 2009 [BEST] IN KOREA'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사진: 황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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