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코리아=방성환 기자]SBS 새수목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경희 극본, 최문석 연출)에서 고수, 한예슬과 데이트를 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제작진은 올해 12월 24일과 25일 중 하루라도 눈이 내리면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시청자들을 촬영장으로 초대해 드라마 주인공인 한예슬, 고수, 송종호, 선우선과 함께 데이트하고 더불어 출연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는 드라마 제목에서 힌트를 얻어 '올해 실제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출발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11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 달간 드라마 홈페이지 내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코너에다 자신이 이제까지 보낸 크리스마스 중에서 가장 뜻 깊고 기억에 남은 때를 글 내용과 더불어 사진이 있을 경우 함께 올려놓으면 된다.

그러면 제작진은 12월 24일, 25일 이틀 중 한국의 어느 곳이라도 눈이 온 사실이 확인하고, 시청자들의 글을 심사 후 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주인공이 동시에 촬영하는 날짜에 초대되어 함께 식사하고, 또한 본인이 원할 경우 연기테스트를 거쳐 직접 극중 단역으로 출연도 할 수 있다. 만약, 올해 실제로 눈이 오지 않더라도 시청자의 작품이 우수할 경우 이와 유사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

조연출 신경수PD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잊지 못할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 꼭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시청자들이 드라마 주인공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미남이시네요'후속으로 12월 2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로 유명한 최문석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힘을 합친 정통멜로로, 고수, 한예슬, 선우선, 송종호, 천호진, 김도연, 남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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