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기발하다" 반응

[투데이코리아=박지영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19, 고려대)가 올시즌 그랑프리 전관왕의 쾌거를 이룩한 가운데 경기 후 팬이 선물한 '김연아 곰인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가 일본 도쿄의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09~10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5.64점)과 합산해 총점 188.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은반위에는 많은 선물들이 던져졌고, 김연아는 자신의 의상을 입은 곰인형을 직접 집어들었다. 큐빅으로 장식된 김연아의 피겨 의상을 입은 곰인형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섬세함과 기발함에 네티즌들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곰인형'을 보기 위해 김연아의 경기 동영상을 찾는데 열중하고 있는 모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석연치 않은 다운그레이드 판정으로 2위에 머물러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나,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여왕의 위엄을 드러내며 안도 미키를 2.92점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마지막 그랑프리 대회를 휩쓸며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 전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낸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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