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그룹 씨야를 탈퇴한 남규리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마침표를 찍고 2010년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남규리는 2008년 계약 종료를 주장하며 씨야를 탈퇴, 독자 행보를 시작해 전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마찰을 겪어왔다.

하지만 코어콘텐츠미디이어의 김광수 대표는 지난 2일 남규리를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남아있는 계약을 종료시켜 주었다.

김 대표는 "(남규리에게) 지금 시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넓은 마음으로 조건과 위약금 없이 계약을 종료시켜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훗날 큰 배우가 되어 서로 도울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씨야 멤버들에게 먼저 연락을 해 식사 자리를 마련해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규리는 박시연 박재정 등이 속한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황복용 대표는 "현 소속사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연기활동 위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 씨야는 남규리가 빠진 후 새멤버 수미를 영입하고 '그놈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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