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첫 솔로 콘서트에 선정성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의 팬 1천여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첫 단독 콘서트에서 여성 댄서와 성행위를 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크게 번지자 보건복지부는 공연음란죄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에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관람한 팬 1000여명이 검철에 탄원서를 제출, 공연이 음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연음란죄가 적용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음란함을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우리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못했다"고 강력 주장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이 지난달 15일 지드래곤의 공연이 청소년보호법 등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