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춘천ㅇ병원,수십억원 리베이트로'사채놀이'
20여개 제약업사 후폭풍 태풍급 파문 일 듯 초긴장...
| ▲춘천지역에서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 온 병원 원장 김 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ㅇ종합병원은 지난 2003년 부터 지금까지 8년여간 무려 수십억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약사들로 부터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 ||
[투데이코리아=이정무 기자] 최근 제약업계의 자정노력으로 주춤하던 리베이트 사건이 강원도 춘천의 ㅇ병원에서 수십억대의 리베이트 대형사건이 불거지면서 제약사들이 초 긴장 상태에 들어 갔다.
전국의사총연합회는 국내 유수 제약사 한 곳을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그동안 비리로 얼룩져진 제약업계나 의사. 제약사등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벌여온 자정노력은 극히 일부이며 그 또 한 생색 내기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과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이 아직 까지도 고쳐지지않고 있으며 오히려 수법이 교묘해지고 단위가 커지는등 관행이 서울.부산등 대도시 뿐 만이 아닌 전국에 걸쳐 이루어 지고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물의를 빗고있다.
강원도 춘천지역에서 대를 이어 가업으로 이어 온 이병원 원장 김 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ㅇ종합병원은 지난 2003년 부터 지금까지 8년여간 무려 수십억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약사들로 부터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이 병원에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곳은 무려 20여개의 제약사로 알려져 제약업계에 또다시 커다란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진실은 ㅇ 병원에서 각종 업무에 대해 수년간 깊이 간여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ㅈ 씨에 제보로 알려 지게 되었다.
제보자 ㅈ 씨에 따르면 ㅇ병원의 돈 받는 방법은 그동안 "철저하게 개인계좌"를 이용했다"고 말하고 이돈을 사채놀이와 부동산투자로 불여 나갔다고 제보자 ㅈ 씨는 밝혔다.
또 올해 들어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춘천지방검찰청에서는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 졌으나 이들의 교묘한 수법으로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것으로 알려 졌고 ㅇ 병원은 조사 당시에 20여개의 개인계좌로 나누어 리베이트 자금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그동안 조사를 피해 왔던 것으로 본지 확인결과 최종 확인됐다.
이어진 제보자 ㅈ 씨는 또다른 리베이트 제공 방법으로서 제약사들은 ㄱ 병원장의 요구에 의해 "병원내의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구매 해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병원측의 이같은 부도덕한 행태를 강하게 비난 했다. 제보자는 또 김원장의 개인계좌를 추적하고 수표등을 조회하면 어느 제약사가 어덯게 얼마를 입금 시켰는지 정확하게 알수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불법 리베이트로 조성된 자금을 ㄱ 병원장의 사채놀이로 이용되어져 불어 났으며, 현재는 그 금액이 무려 160여억 원으로 불려 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제약사 7곳이 200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이들 업체에 약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었다.
공정위는 또 총 10조원을 웃도는 제약시장의 리베이트 규모가 2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한 바 있으며 또 복지부는 올해 초 금융비용을 초과한 백마진을 리베이트로 간주해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최근 개최된 의료법·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 TF 2차 회의에서 금융비용 관련 업계 단일안을 복지부에 제시 했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제출된 안에서 대한약사회는 " 1개월 내 약품대금 결제 시 4.5%, 2개월 3%, 3개월 1.5%의 금융비용을 제안했으며,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개월 3%, 2개월 2%, 3개월 1% 방안을 복지부에 전달했었다.
이에 복지부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TF 3차 회의 등 차후 업계와 본격 논의해 금융비용 상한선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특히 복지부는 오는 11월 28일부터 3개법 시행규칙이 발효되면 규정된 금융비용을 초과한 백마진을 리베이트로 간주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