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日 방문, 납북 가족 만나 면담
이번 방문이 일본인 납치 문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관심 집중
2010-07-20 이지현 기자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현희씨는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본 납북자 가족들을 만난다.
김현희씨는 일본 체류 기간 동안 머물 예정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별장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희씨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나카이히로시 일본 납치문제담당상과 면담을 갖고 오후에 납치 피해자인 다구치야에코씨 가족과 숙소에서 만날 예정이다.
또 23일까지 4일간 일본인 납치문제 관계자들 및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오는 21일에는 김현희 자신이 북한에서 만났다고 언급했던 요코타 메구미씨의 부모와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번 김현희씨 방문이 일본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