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2010 서울 세계불꽃축제 개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서 진행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돼, 총 10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화는 'Great Challenge and Globalization'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과 워터스크린 특수조명, 특수효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멀티미디어 불꽃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 행사인 불꽃연출에 앞서 진행되는 공식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중국 대사를 비롯해 한화그룹 측에서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한화 남영선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꽃축제 행사일인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나루역 앞 잔디광장에서 시민참여 이벤트 존이 진행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풍선아트 등 한화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SBS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의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불꽃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만큼 올해도 행사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0월 강변행사인 점을 감안해 두터운 옷과 자리깔개(돗자리)를 반드시 준비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일 여의도 등 행사장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서울시민들의 너그러운 양해”도 구했다.
행사 당일 서울시와 한화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질서유지 활동을 펼치며,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200명은 행사장 전역에서 행사 후 클린(Clean)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2002년에는 월드컵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돼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되었다. 2001년에는 9·11 테러, 2006년에는 북한 핵실험 사태,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이 행사는 매회 약 10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자,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한화불놀이닷컴'(http://www.bulnori.com)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