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심심이'를?…'대화형 플러스친구' 오픈

2012-04-09     이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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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카카오톡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기존 플러스친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 질문에 즉각적으로 응답해주는 서비스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주요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증권, 맛집, 심심이, 지식로그, 운세 등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활용 분야를 확대될 전망이다.

예컨대 PC 메신저에서 인기를 끌었던 '심심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증권의 경우 사용자가 관심 종목을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 주가 추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자들이 고객밀착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증대 및 트래픽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나만의 정보 창구가 개설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분기 내에 대화형 플러스친구를 개발자 누구나 적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가 지난해 말 오픈 API 로 공개한 카카오링크를 통해 현재까지 5000만여건 이상의 링크가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