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작케이블 극에 달한 불법 행위?
허락 없이 케이블교체, 고장신고서 밝혀져 물의
2016-03-24 김신웅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통신사들과 지역 케이블티브이 방송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법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특히 동작케이블방송의 경우 아파트를 방문해 가입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당일 설치, 위약금지원"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여놓고 HD 디지털방송 유치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스티커를 붙이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외부에 설치된 단자함을 열고 기존에 가입한 케이블방송의 케이블을 빼고 자신들의 전용케이블을 불법으로 바꿔놓고 있다.
또 이들은 가입자가 뒤늦게 기존사용하던 방송이 나오지 않아 기존업체인 KT 올레 티브이방송에 신고하고 수리를 신청하여 점검하는 과정에서 동작케이블방송이 불법으로 자신들의 케이블 바꿔놓은 사실을 발견하고 원래대로 수리했다.
동작케이블은 또 전에 이 아파트 거주자가 자신들의 케이블가입자였기에 이 같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고 써놓고 있다.
그러나 김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사전에 허락도 없이 이 같은 불법행위를 하는 것은 일종의 도둑 행위나 마찬가지다"라며 분해하고 있다.
케이블 가입자인 김 모 씨는 "티브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지역방송만 나와 고장이 난 줄 알고 KT에 신고했다"며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이 같은 불법행위를 했다"며 흥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