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안철수 ‘극적 단일화’ 성사…安 “우리는 원팀”

2022-03-03     김찬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대선을 불과 6일 남긴 시점에서 그동안 가능성이 희미한 것으로 보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안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혁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은 메워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어 내겠다”며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 통합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비정상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