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사원,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사실 무근’

2022-09-06     김시온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일부 매체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감사원 감사와 함께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농어촌공사에 파견된 직원은 감사를 위한 것이 아닌 단순 자료 수집 및 현안 검토를 위한 것이며, 비정기 특정 감사도 아니라는 것이 감사원과 공사 측의 입장이다.

또한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역시 이번 직원 파견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감사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는 한국농어촌공사에만 특정해 진행된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보도에서 언급한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사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사업체 선정과 관련해서는 해명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부 매체가 보도한 내용 중 특정 업체를 배려한 적도 없을뿐더러 시공의 평가액 합산은 심사 기준에 적합하게 돼있어 재공고 사항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를 담당하는 관계자 역시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원이 파견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감사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직원 파견은 자료 수집과 현안 검토 등을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비정기 특정 감사’라는 것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역시 직원 파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질문한 결과 “개별납세자 정보에 대해 별도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