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 2라운드 MVP 선정···통산 15회째
2023-12-12 김준혁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수가 전체 95표 중 86표를 획득해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박지수를 뒤를 이어서 우리은행의 김단비와 박지현이 각각 7표와 2표를 나눠 가졌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게임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11초를 뛰는 동안 평균 득점 19.6점, 리바운드 15.4개, 블록 1.8개로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점슛 성공률 61.1%에 달하는 등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계속해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KB스타즈는 2라운드 5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순항 중이다.
한편,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는 삼성생명의 이주연이 차지했다.
이주연은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투표 결과 총 35표 중 13표를 얻었으며 신한은행의 이다연(9표)와 하나원큐의 김애나(7표)가 뒤를 이었다.
이주연은 4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7.5득점, 5.0리바운드, 3.3어시스트, 2.0스틸, 3점성공률 33.3%를 기록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주연의 이번 수상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김지영의 4회 수상을 넘어 단독 최다 MIP 수상자로 올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