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다음시즌 아시아쿼터제 도입···日 국적 제한
2024-04-17 김준혁 기자
17일 WKBL은 제27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갖고 다음 2024-25 시즌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에서도 아시아 국적의 해외선수를 국내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KBL(한국농구연맹)은 지난 2020-21 시즌부터 일본 선수 대상으로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했으며 2022-23시즌부터는 필리핀 선수로 확대한 바 있다.
WKBL의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은 드래프트 방식을 택했으며 구단별 최대 2명 보유, 경기 중 1명의 출전이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급여는 한화 월 1000만원이며 해당 급여는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자농구 도입 초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WKBL의 아시아쿼터 선발 대상자는 W리그 소속 선수를 포함해 일본 국적자로 한정되며 트라이아웃은 6월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 및 변경 등기의 건 등이 논의 됐으며 박진영 KB국민은행 단장, 김광재 신한은행 단장, 김창근 하나은행 단장, 노종근 BNK캐피탈 단장이 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