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 71-61로 꺾고 단독 최하위 탈출···홍유순 더블더블

2024-12-15     김준혁 기자
▲ 신한은행의 홍유순.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한은행이 홍유순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71-61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단독 꼴찌를 탈출해 하나은행과 공동 5위 자리에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3위 자리를 유지하며 2위 우리은행과의 차이 좁히기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이경은이 각각 17점을 올리고 타니무라 리카가 15점, 홍유순이 10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눈부셨다.
 
다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부진하며 팀 패배를 맞이해야했다.
 
이날 경기 1쿼터는 신한은행이 13-14로 한점 차 뒤진 채 마무리 지었지만 2쿼터에서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2쿼터에서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3점 2개를 포함한 10점을 올리고 홍유순이 6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3쿼터에 들어서는 삼성생명이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이며 49-46까지 추격했다.
 
이후 4쿼터에 들어서도 삼성생명은 추격을 이어가며 58-57 상황까지 따라갔지만 신한은행 홍유순의 페인트존 득점과 이두나의 2점, 신이슬의 외곽까지 연달아 터지며 8점차 리드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얻어낸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10점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