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MWC 직접 참관해 금융·통신 융합 모색

2025-03-06     김지훈 기자
▲ 양종희 KB금융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재근 글로벌 사업부문장(왼쪽에서 네번째)이 MWC25 행사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KB금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모바일 전시회에서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혁신 방향을 모색한다.

KB금융은 ‘MWC 2025’에 양종희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그룹 측은 양 회장의 이번 참관에 대해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회장은 MWC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인 금융과 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통신사의 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B금융 참관단은 통신사 외에도 삼성전자, IBM, MS,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하며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M과의 만남에서는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와 만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