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문 칼럼] 연세사랑병원에서 엿보는 ‘의술의 사회공헌’ 역할

2025-04-07     김태문 기자
▲ 김태문 취재국장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이 의술과 함께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 의료 소외지역 환자, 지역사회 저소득층 환자 등 다양한 층에 사랑을 전달해왔다. 이는 좋은 치료는 환자의 몸에 활력을 되찾게 하고, 사회공헌을 통한 사랑은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연세사랑병원의 비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2003년 부천시 역곡동에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하며 20여 년간 국민의 관절·척추 건강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관절·척추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세사랑병원 측은 “본원에는 ‘첨단의료·전문진료·고객사랑’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첨단 의료 병원으로서 보다 전문화된 진료와 환자 및 직원 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우선 첨단의료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연세사랑병원은 “의료진들은 국제적인 관절, 척추 관련 학회에 정기적으로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있다”며 “더욱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로 환자와 만나기 위해 첨단의료에 관한 연구를 사명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이 그동안 발표한 인공관절 SCI급 논문는 55편,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 SCI급 논문은 약 30편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의 역할은 환자치료이고 ‘첨단의료 지향’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첨단의료는 환자에게 과학적으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화된 진료’도 연세사랑병원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연세사랑병원 측은 “내과·심장내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의 협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릎·척추·어깨·고관절 등 부위별 전문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체계적인 세부 진료와 협진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 개선에 힘쓴다는 목표 달성은 ‘전문 진료’를 통해 더 가까워질 것이다.
 
연세사랑병원의 이 같은 ‘전문화된 의술’은 이제 사회 곳곳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환자들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들 곁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으로 적십자사에서 공로상과 감사패,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감사패와 ‘엄홍길 휴먼상’을 수여받았다. 지난해에는 보령제약에서 수여하는 보령의료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연세사랑병원 측은 “도움받을 곳 없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소외지역의 환자,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시민과 함께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건강 사회로 가는 길, 연세사랑병원은 의술 기여로써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와 물적,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며 관절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젠 그 의술로 쌓아온 명성이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연세사랑병원이 ‘의술의 사회공헌’ 표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