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탑 니달리 꺼낸 한화생명, 4연승 기록하며 단독 2위 ‘점프’
2025-04-18 김지훈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3주 차 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한화생명은 4승 1패(+4)를 기록하며 단독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DRX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9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챙기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DRX의 ‘스폰지’ 배영준 선수의 나피리는 갱킹을 통해 먼저 한화생명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합류한 ‘피넛’ 한왕호 선수의 신짜오가 ‘바이퍼’ 박도현 선수의 카이사와 함께 나피리를 잡아냈다.
이후 벌어진 첫 번째 유충 교전에서는 한화생명이 DRX를 강하게 몰아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DRX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투했지만 격차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23분에 벌어진 오브젝트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으며 이어 벌어진 27분 바론 교전에서도 바이퍼의 카이사가 활약해 2킬을 만들어냈다.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글로벌 골드를 1만골드 차이로 벌려나간 한화생명은 29분 DRX의 2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였고 30분에 넥서스를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탑 니달리를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꺼내들었다.
DRX는 체력이 적은 제카 ‘김건우’ 선수의 아지르를 노렸지만 피넛의 마오카이가 합류하면서 서로의 미드라이너가 교환됐다.
초반 교전에서 DRX의 ‘테디’ 박진성 선수의 이즈리얼에 3킬을 내준 한화생명은 15분 탑 교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스폰지의 스카너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제우스의 니달리는 사이드 운영을 시작했고 한화생명은 아타칸 등 오브젝트에서 DRX와 교전을 벌였다.
한화생명은 제우스의 니달리를 통해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DRX ‘리치’ 선수의 사이온은 시간이 지날수록 니달리를 상대로 버티기가 어려워졌고 결국 ‘유칼’ 손우현 선수의 빅토르가 사이드로 내려갔다.
이어 벌어진 31분 미드 한타 교전에서는 제카의 ‘아지르’가 활약하면서 미드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그대로 DRX의 본진으로 진격했으며 결국 경기시간 32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피넛 선수는 이날 2승을 추가하며 ‘페이커’ 이상혁(670승 336패) 선수에 이어 두 번째 LCK 500승을 달성했으며 정글러 포지션으로는 최초 50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