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엇갈리는 희비, 3연패 탈출한 kt와 5연패 빠진 디플 기아

2025-05-08     김지훈 기자
▲ LCK 로드쇼 ‘kt 롤스터 홈커밍’ 현장 전경. 사진=라이엇게임즈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kt 롤스터(이하 kt)가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 기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6주 차 경기에서 디플 기아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농심 레드포스, 젠지, T1에 의해 연패를 기록하던 kt는 이날 경기를 통해 3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7패(-5)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왔다.

반면 디플 기아는 5연패에 빠지며 정규 시즌 5승 6패(-0)를 기록하게 되었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장기전이 펼쳐졌다.

디플 기아는 22분 과감한 아타칸 도전을 통해 스코어를 올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kt ‘비디디’ 곽보성 선수의 요네가 28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3킬을 추가하며 오브젝트를 챙겨나갔고 바론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디플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 선수의 아지르를 잡아내는 데 성공한 kt는 34분 드래곤 교전에서 ‘퍼펙트’ 이승민 선수의 럼블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흐름을 가지고 온 kt는 니달리와 바루스를 앞세운 포킹 조합으로 상대 정글을 장악해 나갔고 결국 41분경에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디플 기아의 선수들을 잡아냈다.

kt는 그대로 상대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42분의 장기전 끝에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kt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kt는 디플 기아의 초반 인베이드를 막아내며 ‘커즈’ 문우찬 선수의 오공이 더블 킬을 기록하는 등 4킬을 달성했다.

13분 탑 교전에서는 kt ‘덕담’ 서대길 선수의 진이 디플 기아 ‘루시드’ 최용혁 선수의 릴리아를 잡아냈고 이어 비디디의 라이즈도 ‘시우’ 전시우 선수의 제이스를 상대로 킬을 올렸다.

전령을 앞에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는 커즈 선수가 아타칸을 스틸하며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kt는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kt는 상대의 포탑을 차례대로 부수며 경기를 운영해 나갔고 결국 31분 만에 디플 기아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