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업비트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 진화 토대 구축”
2025-06-27 서승리 기자
오 신임 대표는 27일 두나무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오경석 신임 대표는 글로벌 확장에 대한 의지와 플랫폼 역량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업비트는 단순히 국내 거래소 1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승부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2024년 거래대금 기준 미국 최대 거래소 보다 앞선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나무의 새로운 대표로서, 고객을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위한 과감한 투자,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업비트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그 중에서도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이는 고객 응대 자동화,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핵심 기능에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명한 운영과 ESG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겠다”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경석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두나무 대표직을 맡게된다. 이석우 대표는 퇴임 이후 경영 고문을 맡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