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번엔 대학생 대외활동 플랫폼이” 링커리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사과’

2025-07-08     김유진 기자
▲ 사진=링커리어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취업 및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가 최근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링커리어는 이날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내부 시스템에서의 외부 접근 취약점을 통해 일부 회원의 이메일 주소, 이름, 생년월일 등이 비인가 접근자에 의해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측은 취약점이 발견된 시스템의 접근을 즉시 차단하고 보안 점검을 완료했으며, 의심되는 외부 IP를 차단하고 접근 로그를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개인정보 삭제 및 회원 탈퇴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개별 통지 및 대응 이력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수상한 문자나 이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회원 탈퇴 및 개인정보 삭제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링커리어 측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관리적 보안 조치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