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린 아트’ 김길은 작가, 국회 의원회관서 ‘창과 정원’ 전시 개최

2025-08-12     김동현 기자
▲ 김길은 작가.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이달 14일까지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아트 갤러리에서 김길은 작가의 개인전 ‘창(窓)과 정원’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길은 작가의 여섯번째 개인전으로, 나무 액자를 통해 ‘창’의 형태를 형상화하고 그 안에 각각의 정원을 담은 도자기 작품들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길은 작가는 전통 도자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포슬린 아트 기반의 다양한 공예 재료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가는 등의 예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포슬린 아트는 포슬린(Porcelain)과 아트(Art)의 합성어로,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가 유럽에 전파되면서 발전된 유럽 고유의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저온에서 여러 차례 소성하기 때문에 안료의 색감이 보다 다채롭고 섬세하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와 관련해 “도자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전시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포슬린 페인팅이라는 생소한 공예를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