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만난 최휘영 문체부 장관 “韓 영화 생태계 회복위한 마지막 기회”

2025-08-15     김준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영화계 인사들이 모여 한국 영화의 위기 극복 타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출분야에서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첫 여름’으로 올해 칸 영화제 학생 부문(라 시네프)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제작 분야에서는 ‘야당’, ‘서울의 봄’을 제작한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와 ‘부산행’ 제작의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가 자리했으며 김재민 NEW 대표, 홍정인 플러스엠 대표가 배급 분야를 대표해서 함께 했다.
 
또한 정종민 CJ CGV 대표가 상영분야를 대표해서, 이정석 KC벤처스 대표가 투자 분야를 대표해서 자리했다.
 
이들은 한국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강화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 초기 기획개발 단계에 대한 지원 확대, 중예산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 지원 지속, 펀드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정부와 영화계는 홀드백, 객단가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장관은 “지금이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작 지원,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다양성 확보를 위해 독립예술영화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