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안말환 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2025-08-27     이기봉 기자
▲ 안말환 작가의 작품 ‘Dreaming56001’. 사진=세종대학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세종대학교가 다음 달 7일까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안말환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안 작가는 개인전 45여회와 국내외 그룹전 600여회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휴식과 치유, 회복의 주제를 담아낸 회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숲은 인간 내면의 정서를 드러내는 장치로, 나무는 삶의 순환과 존재의 근원, 숲 전체는 인간과 자연이 맺는 깊은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작가는 이번 개인전과 관련해 “불안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신선한 숲,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깨끗한 자신의 호흡이 되고자 한다”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마음의 울림을 느끼고 내면의 평온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대 관계자도 “안말환 작가의 회화는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한 풍경을 넘어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장치로 확장된다”며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깊은 사유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