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다락방 류광수 총재 700억대 재정 비리 의혹 압수수색

2025-08-28     김시온 기자
▲ 13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하 다락방) 피해자와 탈퇴자로 구성된 단체인 코람데오연대가 김시온 투데이코리아 기자(맨 왼쪽)과 함께 '류광수 다락방 총재 700억원대 재정비리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찰이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류광수 총재의 700억 원대 재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가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기도 이천시 덕평 소재 RUTC 사무실과 서울 강서구 237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이단·사이비 피해자 지원단체인 코람데오연대는 지난 3월 류 총재를 RUTC 횡령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이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사건이 이첩됐으며, 경찰은 지난 5월 류 총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특히 류 총재는 현재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도 고발돼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