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 특징주] 엔비디아 인프라 확장 소식에 전력기기 관련주 ‘강세’

2025-09-23     서승리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전력기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오전 11시 34분 HD현대일렉트릭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8% 상승한 6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S ELECTRIC(1.71%)과 효성중공업도(3.20%) 등 다른 전력설비 종목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고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적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 면에서 기념비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연구실 속에 머물던 AI를 실제 세계로 확장시키는(enables AI to go from the labs into the world) 인프라 구축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기가와트(GW)는 400만~500만 개 GPU에 해당하는데, 이는 올해 엔비디아 출하량과 맞먹고 작년 대비 두 배”라고 설명했다.
 
10GW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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