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 9년만 컵대회 정상 탈환···MVP 육서영
2025-09-29 김준혁 기자
기업은행은 지난 2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한국도로공사와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2 25-15 25-23)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컵대회 우승은 역대 4번째로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은행 은 이날 경기에서 미들블로커인 이주아가 15점, 최정민이 14점을 기록해 중앙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으며 팀을 옮긴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의 안정적인 수비가 빛났다.
반면 도로공사는 김세인이 23점, 강소휘가 18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까지 이번 컵대회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 예선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 도로공사를 3-1로 꺾었으며 준결승에서는 현대건설을 만나 3-0 승리를 가져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기업은행 육서영이 선정됐으며 라이징스타에는 신인 세터 최연진이 수상했다.
준우승팀 수훈 선수인 기량발전상(MIP)에는 도로공사 김세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