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 특징주] 트럼프 영상 공유하자···대마 관련주 ‘불기둥’

2025-09-30     서승리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증시에서 대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성분을 미국의 노인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12% 상승한 1천92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마 관련주로 분류된 우리바이오(9.25%)와 애머릿지(29.9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더커먼웰스프로젝트가 제작한 한 영상을 공유했다. 더커먼웰스프로젝트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대마 사용을 옹호하는 단체로,
 
해당 영상에서는 대마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CBD)이 중장년층의 통증 감소, 수면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의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소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초에도 “수주 내에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도 폭등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캐노피그로스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6% 상승했으며, 틸레이브랜즈는 무려 60.87% 폭등했다. 두 기업 모두 대마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으로,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입니다.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