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코현장] 튜닝카 경쟁 담은 티빙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레이서의 성장 중심”

2025-11-05     김준혁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출연진들이 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모터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 이번 기회에 ‘스포츠구나’라고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박준형은 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자동차는 교통수단뿐 아니라 스포츠, 취미생활에서 쓸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같이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국내 레이싱 TOP 10팀이 프리스타일 튜닝 에리스 대결을 펼치는 성장형 카레이싱 예능이다.
 
출연팀들은 1억원 예산 범위 안에서 순정차를 구매해 어떤 규칙이나 제한 없이 튜닝을 거친 후 승부를 펼친다.
 
‘탑기어 코리아’의 김영화 PD, 최영략 PD, 이병각 PD를 비롯해 ‘대탈출: 더 스토리’의 이우형 EP가 힘을 모았다.
 
▲ 한민관 드라이버와 경수진이 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최영락 PD는 “탑기어코리아는 자동차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었다면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자동차보다는 레이서들의 캐릭터, 이를 만들어가는 서사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우형 PD는 “요츰 스포테인먼트라 해서 스포츠와 결합된 프로그램이 많고 최근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걸 느꼈다”며 “CJ가 가진 레이싱 IP가 있다는걸 알게 됐고 경기자체가 재밌다보니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을, 진입장벽을 낮춰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 김동은, 황진우, 한민관, 박규승, 노동기, 최광빈, 이창욱, 김화랑, 박시현, 김시현 등 10인과 연예인 팀 매니저 10인으로 데니안, 유이, 윤보미, 곽범, 경수진, 정혁, 승희, 조진세, 엄지윤, 윤하정 등이 합류했다.
 
MC로는 김진표와 god 박준형이 진행을 맡았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광빈 드라이버, 곽범, 엄지윤, 노동기 드라이버가 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선수들은 실제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이창욱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 같고 자기가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레이스에 임하고 있다”며 “실제 레이스와 비슷하게 엄청나게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노동기 선수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며 또 다르게 경쟁하다보니 이제까지 레이스에서 했던 승부욕이 가볍게 느껴졌다”며 “모터스포츠가 훨씬 많은 관중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예인 매니저들도 선수들과 함께하며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윤보미는 “에이핑크도 혼자만의 활동이 아닌 멤버 서포트가 있기에 할 수 있었다”며 “레이스도 한 선수를 위해 피트 안에서 많은 팀원들이 서포트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비슷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혁은 “어렸을 때 미니카, 건담 등을 조립하며 강해지는 모습을 볼 때 희열을 느꼈는 데 이번 프로그램도 누구는 국산차, 누구는 외제차를 타는 등 서로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혁, 박시현 드라이버가 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드라이버로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한 한민관은 “차량을 구매하면서 이 차량에 대해 몰랐던 문제들, 트러블들을 마주하며 놀랐다”며 “경기하면서도 의외의 복병들이 많이 생기는 등 반전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민관과 팀을 이룬 경수진은 “돌발상황이 굉장히 많았고 매니저들이 처음이다 보니 리액션이 방송에서 나오면 스펙타클 할 것”이라며 “완전하지 못한 차가 튜닝 해나가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부분이 슈퍼레이스의 재밌는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오는 11월 7일 티빙과 웨이브에서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