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Q 영업익 909억원···전년比 38.8%↑

2025-11-06     김지훈 기자
▲ TGS 2025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 사진=넷마블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넷마블이 신작 게임들의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넷마블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0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성장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 늘어난 6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이며,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와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3351억원,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3분기의 경우 올해 8월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과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실적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34%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32%), 유럽(11%), 동남아(8%), 일본(8%), 기타(7%)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4분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를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등 총 8종의 기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5’에서 5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