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넷마블 “4Q에도 실적 성장 예상···글로벌 확장 효과 본격화”
2025-11-06 김지훈 기자
넷마블은 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기존 출시작들에 대한 글로벌 확장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9월 말 기준 글로벌 확장을 했다”며 “‘RF 온라인 넥스트’와 ‘레이븐 2’ 역시 4분기에 글로벌 확장이 예정돼 있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핵심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제시했다.
넷마블은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2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됐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상반기 매출과 함께 내년도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인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앱 수수료 합의와 관련된 설계 전망도 공유됐다.
넷마블은 “미국에서 최종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니다보니 PC결제와 관련해 유저의 편의성과 전체 매출을 성장시키는 관점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의 합의를 고려해서 설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0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상승한 것이다.
또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696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