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 특징주] 지스타 D-1 게임株···신작 출시 기대감에 동반 ‘강세’

2025-11-12     서승리 기자
▲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 현장.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가운데, 신작 출시와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7% 상승한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7.72%), 펄어비스(6.69%), 넷마블(1.09%) 등 주요 게임사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 기업이 참가해 3269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사상 최초로 메인 스폰서를 맡고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아이온2’ 등 신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 역시 122개 부스 운영과 함께 4종의 신작 및 미공개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출시를 계기로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승호 DS투자증권은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현금흐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국내와 대만 동시 출시 이후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리니지라이크 장르에 대한 비판을 환호로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8억원과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이는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회사는 내년 3월 선보이는 ‘붉은사막’ 출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허진영 펄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의 퀄리티를 높이며 출시를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마케팅의 경우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전세계 게임쇼에 참여해 전세계 이용자와 미디어에게 시연을 제공하며 게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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