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3Q 영업익 113억원···전년比 47.2%↑

2025-11-12     김지훈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교촌에프앤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교촌에프앤비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상승한 135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심리 개선 효과에 더해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마라레드’, ‘허니갈릭’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의 호조세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발생한 일시적 비용 기저효과로 두 자리수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 효과,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